[leisure&스키] ‘베스트 스키리조트’ 4년 연속 수상 … 세계가 반했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11월 세계적인 여행업계 시상식인 월드스키어워즈에서 용평리조트가 4년 연속 ‘베스트 스키리조트’로 선정됐다. [사진 용평리조트]

지난 11월 세계적인 여행업계 시상식인 월드스키어워즈에서 용평리조트가 4년 연속 ‘베스트 스키리조트(South Korea’s Best Ski Resort)’로 선정됐다. 또한 세계 리조트 순위에는 25위 안에 들어 글로벌 스키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캐나다 여행권 등 선물 기념 이벤트
1680m 코스 정상서 보는 풍경 일품

　용평리조트는 이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수상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프트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크래치 즉석쿠폰을 증정한다. 스키 여행의 본고장 캐나다로 스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4년 연속 시즌권 및 리프트권 구매자를 비롯해 4년 연속 객실 투숙객, 곤돌라 탑승객 그리고 2013년부터 연속으로 용평을 내방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증샷 SNS이벤트도 연다. 2017·2018년도 시즌권, 선글라스, 주간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간단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평리조트 홈페이지 혹은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월드스키어워즈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스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진 시상식”이라며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 4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은 용평리조트의 앞으로 역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예약 문의 1588-0009.

　◆미리 즐겨보는 레인보우 코스=국제스키연맹(FIS)에서 경기 코스로 공식 인증을 받은 길이 1680m의 레인보우 코스. 많은 스키 매니아들이 매년 찾아와 즐기는 장소다.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 드래곤피크에 올라가면 대관령 일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초급자부터 프로급 선수까지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28개 슬로프는 동계올림픽 개최와 동시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 코스에서는 맑은 날에는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 횡계를 비롯해 주변의 높은 산들이 발아래에 있어 순간적으로 구름타고 하늘에 올라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레인보우 코스는 1988년부터 4차례 월드컵 스키 대회가 진행된 곳이다.

　◆겨울스포츠의 메카=용평리조트에서는 ‘스잘못’(스키 잘 못타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익스트림 겨울 레포츠가 준비되어 있다. 용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은 겨울에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반일권 대인 기준 2만5000원, 소인은 2만원이다. 어린이들이 즐길 만한 놀이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풍선다트·회전목마·트랙자동차·어린이관람차 등의 키즈 시설 중 세 가지를 골라 패키지로(1회 1만3000원) 이용할 수 있다. 유로번지·미니바이킹·회전그네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평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용평 겨울특선메뉴, 도라지 vs. 샬레=용평리조트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인 한식당 도라지와 양식당 샬레가 겨울특선메뉴를 선보였다. 한식당 도라지의 ‘한우 양지 곱창전골’은 얼큰한 국물 맛으로 얼어있던 몸을 한 번에 녹여줄 수 있는 특선메뉴다. 기존의 곱창전골과는 다르게 순대가 빠지고 한우 양지가 추가되어 고기의 식감이 풍성한 게 특징이다. 버섯과 채소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3~4인 기준 7만원.

　양식당 샬레의 ‘비프 파스타라미 샌드위치’도 빠질 수 없는 특급메뉴이다. 곡물로 만든 핫도그 빵 사이에 비프·양파·어린채소·토마토 등 여러 재료들을 넣은 클럽 샌드위치이다. 쇠고기에는 후추와 로즈마리 소스가 가미되어 한층 풍미를 더했다. 가격은 1만6000원. 두 개의 겨울특선메뉴는 드래곤밸리호텔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33-330-7133.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