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유라에게는 ‘이대’ 아바타가…시험도 대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개인비서가 정유라의 ‘이대 아바타’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TV조선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최씨의 비서 A씨는 수강신청 등 정씨의 이화여대 학사관리를 자신이 전부 했다고 진술했다.

그동안 정씨는 8개 과목의 수업에 단 하루도 출석하지 않았지만, 학점을 인정받아 대리수강 및 대리시험 의혹까지 나온 상태였다.

A씨는 독일로 출국한 정씨의 자퇴 절차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유연에서 정유라로 개명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의 사적인 일도 A씨가 도맡았다고 전해진다.

특검은 A씨의 이런 진술에 따라 그가 정씨를 대신해 대리시험까지 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