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대상] 주거 침입 감지하는 스마트 방범창 윈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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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방범창 윈가드가 아동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에 안전 창문을 후원했다. 

스마트 방범창 윈가드가 아동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에 안전 창문을 후원했다. 

성광유니텍의 스마트 방범안전창 윈가드는 침입자를 즉시 감지해 범죄를 예방하는 최첨단 제품이다. 기존 창에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했다. 창문이나 문을 통해 주거를 침입하는 범죄는 단순 절도에 그치지 않고 인명을 위협하는 2차 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다.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추세다.

윈가드는 1톤 이상의 충격을 견딘다. 창문을 통해 물리적으로 침입하려는 시도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 여기에 무선감지센서가 침입 시도를 포착하고 스마트폰으로 경고를 보낸다. 대처가 빨라 실제 생활에서 범죄 예방률을 높인다.

윈가드는 2012년 첫 출시된 뒤 윈가드3까지 개발됐다. 기술력과 품질개선이 꾸준히 뒷받침된 덕분이다. 윈가드3는 국내를 넘어 세계 주거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압저항 스마트 터치 테이프 기술’을 탑재한 것이다. 외부인이 손을 대면 이를 감지하는 기술을 적용해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윈가드는 업계 최초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방범안전표준인 CC인증(Counter-Crime), SS인증(Security &Safety)을 모두 받았다. 방범예방 설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의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에서는 윈가드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사례가 소개됐다. 윈가드를 적용한 후 삶의 질 향상을 묻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인증 받아

윈가드는 대전 도안동 W아파트 1층에서 일어난 주거침입 시도를 막아내는 등 여러 범죄예방 사례가 있다. 범죄예방의 효과성과 지속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 노란별마을 안심마을에도 윈가드가 설치됐다.

건축물은 안전이 담보돼야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주거침입 범죄는 늘어난 반면 검거율은 낮아지는 추세다. 주거침입 범죄는 삶의 터전을 짓밟고 사회 안전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국가에서도 건축법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설계 규정을 신설했다. 공동주택 중 500세대 이상인 아파트 등은 의무적으로 범죄예방 환경 설계를 갖춰야한다. 세대 창문과 현관문은 기준에 적합한 침입방어 성능을 갖춘 제품과 잠금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단위세대 보안을 제시한 건 주거침입 경로의 70% 이상이 창과 문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 윤준호 대표는 “범죄예방 기능을 갖춘 제품이 가격이 높다는 이유로 외면받는 게 현실”이라며 “건축 단계에서부터 주거 보안제품이 적용돼 안전한 터전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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