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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인증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식품 안전 인증인 HACCP(해썹)을 준비하는 식품 제조 업소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각 분야별 전문기업들이 힘을 합쳐 최근 해썹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식품업체들이 HACCP 인증 받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계의 전문들로 구성된 한국해썹협동조합이 HACCP 인증을 원하는 식품업체들을 원스톱솔루션으로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은 국제식품 규격위원회(Codex)의 권고 기준으로 식품 안전을 보장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해썹은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자 식탁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위해 요소를 규명해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체계로 현재까지 가장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 어린이 기호 식품을 포함한 16개 품목에 의무 적용이 시행되고 있다.

해썹협동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HACCP 전문가들은 한국에 HACCP 인증 제도가 처음 도입시부터 식품 제조 현장에서 많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왔던 전문가들”이라며 “앞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완벽한 HACCP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HACCP인증을 준비하는 식품업체들은 HACCP인증에 관한 정보 및 사전지식이 많지 않아 HACCP 인증에 어떠한 분야의 업체가 필요한지, 또한 각 분야 업체들의 옥석을 가려 선정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썹협동조합은 이러한 시간적, 금전적인 낭비를 없애기 위해 HACCP 인증을 위한 각 분야(설계, 건축 시공, 생산 설비, 위생 설비, 컨설팅, 프로그램, 자금)의 전문 기업들이 모여 HACCP 전 과정에 최적화된 원스탑 토탈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한국해썹협동조합은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 풍부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각 업체에 맞는 동선을 개발하여 도면과 레이아웃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 시공은 물론 제조 설비 및 위생 설비, 프로그램을 통한 사후관리, 금융 시스템까지 체계적인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견적을 제시하여 HACCP을 준비하는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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