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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보상선수로 삼성 최재원 지명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투수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최재원(26)을 지명했다.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최재원은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8라운드)에 입단했다.

최재원은 지난해 FA 계약으로 NC로 간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삼성에 이적한 뒤 1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최재원은 올해 삼성에서 28경기에 출전해 0.333의 타율에 4홈런 16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kt 위즈 투수 장시환이 던진 공에 턱뼈를 맞아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LG는 고민 끝에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최재원을 선택했다.

삼성은 지난 5일 우규민과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7억원, 연봉 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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