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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통큰 기부···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에 1억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수 싸이(39)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시는 13일 가수 싸이가 지난 12일 본명인 ‘박재상’ 명의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문시장 화재사건의 개인 기부 중 가장 큰 액수다. 당초 싸이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기부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협회 측도 주요기부자 명단에 싸이를 ‘익명’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측근 등을 통해 싸이의 기부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앞서 연예계에서는 지난 9일 배우 박신혜(26·여)씨와 방송인 유재석(44)씨가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까지 모인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은 총 27억8300여만원이다.

대구=최우석 기자 choi.woo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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