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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둥대는 아기오리 물 밖으로 꺼내준 덩치큰 동물 친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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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사진 유튜브]

아기오리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자 옆에서 보던 하마가 다가가 아기 오리를 물 밖으로 꺼내주는 영상이 큰 화제다.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기오리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오리는 물 밖으로 나가려고 점프를 하며 애썼다. 물 밖에서 아기오리를 기다리는 어미오리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하지만 너무 높은 벽에 아기오리는 쉽게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그러자 함께 물 속에 있던 하마 두 쌍이 아기오리에게 다가갔다. 아기오리는 자기 몸집보다 수십배는 큰 하마 커플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 달아났지만, 하마는 안타까운 듯 곁으로 따라붙었다.

끝내 아기오리의 발 밑에 당도한 두 하마는 머리를 내밀어 기꺼이 발판이 되어줬다. 하마의 도움으로 오리는 다행히 물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심지어 하마도 이렇게 공감능력이 있어요. 근데 우리는 인간이 제일 똑똑하고 잘난 생물인 줄 알죠" "요즘은 진짜 동물이 더 나은 듯. 짧은 동영상이지만 교훈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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