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화 '부산행' 칠레에서도 인기

중앙일보

입력

영화 `부산행` 스틸컷 [사진 NEW]

영화 `부산행` 스틸컷 [사진 NEW]

한국 좀비 영화 '부산행'이 칠레에서 인기다. 코트라(KOTRA) 산티아고무역관에 따르면 '부산행'은 11월 마지막 주 주간 영화 순위에서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이 각본을 쓴 '신비한 동물 사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부산행'은 칠레에서 공식 상영된 첫 한국 영화다.

3∼5위는 애니메이션 '트롤', 마블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 네버 고 백'이었다.

'부산행'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를 계기로 해외 선판매가 이뤄져 칠레 등 156개국에 팔렸다. 칠레에서는 지난달 24일 개봉했다. 상당수 영화관에서 하루 1∼5회 상영 중이다. 한국적 감성을 살리기보다 칠레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소재인 탓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