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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선물로 주얼리, 연말연시 파티엔 장식품·와인

중앙일보

입력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으로 구성된 H&M 홈의 ‘홀리데이 컬렉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으로 구성된 H&M 홈의 ‘홀리데이 컬렉션’

패션
개성 있는 시계·가방·의류

패션·리빙·식음료 업계 한정판

패션업계 역시 연말 각종 모임에서 빛나게 해줄 화려한 제품과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에 특별함을 더한 각양각색의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에스티나의 2016 홀리데이 에디션인 ‘레드 티아라’를 착용한 김연아

제이에스티나의 2016 홀리데이 에디션인 ‘레드 티아라’를 착용한 김연아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고혹적인 붉은색이 돋보이는 ‘2016 홀리데이 에디션 레드 티아라’와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 시계는 검은색 가죽 밴드 디자인에 빨강 털 장식을 달 수 있어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총 14가지, 7세트 디자인의 실버 목걸이와 귀걸이를 각 5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레드 박스’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주얼리 브랜드 크리스탈 프롬 스와로브스키는 주얼리, 핸드백, 휴대전화 액세서리 등 국내 11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해 다양한 한정판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 온라인몰인 신세계몰(SSG.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MCM은 독일 뮌헨의 왕 루트비히 3세의 궁전과 의상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럭셔리 라인의 미니백 컬렉션인 ‘루비 주빌레’를 내놨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빨간색 바탕에 금색 보석 장식을 더해 화려하게 꾸몄다.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장 폴 구드와 함께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동물인 악어를 유쾌함과 동심이 가득한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재미있는 모습으로 표현된 악어가 셔츠와 재킷, 가방 등에 경쾌하게 어우러진다. 라코스테 지승하 마케팅팀 과장은 “2006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엔 독특한 악어 자수가 눈길을 사로잡아 커플룩이나 패밀리룩을 연출하기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리빙
붉은색 쿠션·향초·식기류

로얄코펜하겐의 스페셜 컬렉션 ‘스타 플루티드’.

로얄코펜하겐의 스페셜 컬렉션 ‘스타 플루티드’.

리빙업계는 집 안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할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채워줄 빨강을 메인으로 한 제품이 나온다.

H&M 홈은 트리 장식, 쿠션, 패브릭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을 포함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산타·사슴 등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려진 접시·컵 등 주방 소품과 붉은색 티타월과 냅킨, 쿠션커버 등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제품 3개를 2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아닉구딸은 연말을 맞아 은은한 향기와 예술적 디자인의 향초, 향수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내놨다. 이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향초 패키지는 강렬한 붉은색에 눈 내리는 풍경이 반짝이는 금색으로 표현돼 아늑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하기 좋다.

그릇 하나만으로도 식탁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떼에마(Teema)’와 따이가(Taika)’ 라인에서 ‘레드 시리즈’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커피잔 세트, 머그컵, 접시 등 인기 제품을 붉은색으로 소장할 수 있어 인기다.

덴마크 테이블웨어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스페셜 컬렉션인 ‘스타 플루티드’ 제품을 선보였다. 그릇 가장자리를 따라 섬세하게 둘러진 가문비 나뭇잎 모양에 리본·종·천사 같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장식이 들어가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동화적인 감성이 가득하다. 티포트와 접시, 머그컵 세트, 찻잔 세트 등 모두 13가지 품목이다.

이 브랜드는 ‘이어 플레이트’도 매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생산 수량이 적고 해가 지나면 더 이상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은 편이다. 출생·결혼·입학·졸업 등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특별한 해를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

이서용 한국로얄코펜하겐 부장은 “한정판 그릇으로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상차림을 할 수 있다. 다른 그릇과도 잘 어울려 평소 쓰던 그릇과 섞어 식탁 위에 놓으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음료
겨울 맛 담은 디저트·주류

할리스커피가 내놓은 겨울 한정 메뉴 ‘크림 아발랑쉬’

할리스커피가 내놓은 겨울 한정 메뉴 ‘크림 아발랑쉬’

식품업계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기는 크리스마스·연말 파티를 위해 화려한 패키지의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주류와 디저트류가 주를 이룬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디자인의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밤하늘과 하얀 눈꽃 등 눈 속 풍경을 와인병에 아기자기하게 담았다. 삿포로맥주는 겨울 한정 맥주인 ‘겨울이야기’를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29년째, 한국에서는 2년째 나오고 있는 500ml의 캔 타입 제품이다. 기존 맥주 알코올 도수 5%보다 높은 6%로 만들어져 진하지만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배상면주가는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붉은색을 용기에 담은 ‘느린마을 막걸리 윈터 홀리데이 한정판’을 선보였다. 뽀얀 막걸리의 색이 수북이 쌓인 하얀 눈을 떠올리게 해 겨울 막걸리만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장인섭 배상면주가 마케팅팀 부장은 “색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새로운 한정판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연말과 어울리는 한정판 베리에이션 캡슐 커피 3종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라즈베리·살구·사과향 등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로렌조 페트란토니가 캡슐을 디자인했다.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스페셜 신메뉴로 마스카포네 크림을 가득 채워 넣은 시폰 케이크인 ‘크림 아발랑쉬’ 5종을 출시했다. 크림이 눈사태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본떠 만들어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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