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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우리은행 사외이사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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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신상훈(68·사진)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금융계에 복귀하게 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에서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입한 과점주주 7곳 중 한국투자증권이 신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신 전 사장은 다른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들과 함께 우리은행 경영을 주도하게 된다. 신 전 사장은 2010년 신한금융 내분 사태 때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항소심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받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또다른 과점주주인 IMM 사모펀드(PE)는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사장, 한화생명은 노성태 전 한화경제연구원장, 키움증권은 박상용 전 공적자금관리위원장,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생명은 중국계 인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추천했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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