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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촛불집회] 이재명, "구치소로 수갑차고 가야 할 사람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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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서울 광화문에 나타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서명운동 현장에서는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환호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우리가 주인인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국민이 평등한데, 전제군주제 왕으로 알고 (국민을) 자신이 지배하는 대상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또한 이 시장은 박 대통령을 겨냥해 “집 아니고 구치소로 수갑 차고 가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역사의 무덤 속으로 보내버리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이 시장은 2일 올린 트위터에서 “(3일 집회에서) 청운동(주민센터 앞) 청와대 포위행진 및 집회에 참석하겠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광장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무조건 퇴진, 반드시 탄핵, 엄중처벌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오후 4시부터 청운동 주민센터 앞 행진 및 집회에 참가한다. 이후 오후 6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본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현택ㆍ위문희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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