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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누리 마지막 버스 타라···외면하면 민심이 집어삼킬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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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이 96%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한다면 민심의 들불은 새누리당을 집어 삼킬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민의 편으로 돌아올 마지막 버스를 탈 것인지 국정농단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의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6일 후 국회는 탄핵안 가결로 온 국민의 염원에 보답해야 한다”며 “식물대통령이 돼버린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는 국정 정상화의 필수조건”이라고 탄핵 의지를 재확인했다.

같은 당 황인직 부대변인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와 관련 “날씨도 춥지 않아 하늘도 국민편”이라며 “대통령 박근혜는 주권자인 국민이 정치적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지지를 철회했으니 즉각 물러나라는 것이고 물러나게 하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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