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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모는 잠도 없나…새벽에 전화·문자 폭탄 받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표창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도 항의 전화와 이른바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최근 표 의원이 공개한 ‘탄핵 반대 의원 명단’ 때문에 항의 문자·전화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며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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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니가 뭔데 우리가 뽑은 대통령 탄핵하노?’ 류의 경상도 어르신들 문자와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박사모 할아버지들은 잠도 없으신가 보다”라며 “새벽 3신데도 문자 폭탄을 보낸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점잖은 분들도 계시지만 술드시거나 격정적으로 욕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로가 겪는 고통”이라며 그러니 탄핵을 하자고 제안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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