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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감도에 해양리조트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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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오션베리 조감도 [사진 경기도]

안산 '오션베리' 조감도 [사진 경기도]

경기도 안산 선감도에 해양리조트인 ‘오션베리 리조트’가 들어선다. 선감도는 인근 대부도와 함께 연간 860만 명이 방문하는 서해안 대표적인 관광지인데도 편의·숙박 등 관광시설이 부족해 관광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28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안산 오션베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리조트는 미국 리젠시 그룹이 조성하고 부지는 경기관광공사가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654의 1 일원 31만1432㎡ 부지에 2022년까지 키즈사이언스파크·워터파크·문화센터·관광호텔·아쿠아리움을 갖춘 오션베리 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800억원으로 2018년 착공 예정이다.

안산 오션베리 아쿠아리움 [사진 경기도]

안산 '오션베리' 아쿠아리움 [사진 경기도]

도는 리조트 인근에 바다향기수목원·경기 청소년수련원·엑스퍼트 연수원·경기창작센터 등이 위치해 이 곳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리조트 조성으로 49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안산은 1만여 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제조업의 중심지였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는 서비스산업 도시로, 선감도와 대부도는 서해안권 관광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각각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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