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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대표팀, 국제대회 3연속 우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한휠체어컬링협회]

[대한휠체어컬링협회]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국가대표 블루팀(스킵 김종판, 방민자, 차재관, 민병석)은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RA 센터에서 열린 캐시 커 국제 휠체어컬링 대회 결승에서 캐나다를 11-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레드 팀도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웨치콘 대회 우승, 지난 21일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 오픈에서도 금·은메달을 휩쓰는 등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휠체어컬링은 2010년 밴쿠버 겨울 패럴림픽에서 2위에 올라 한국 겨울 패럴림픽 사상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당시 대표팀은 연습장이 없어 수영장을 얼려 연습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했다. 밴쿠버 대회 이후 휠체어컬링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팀이 늘어나면서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전용 경기장도 확보했다. 대한휠체어컬링협회 2016-2017 시즌을 맞아 신예들까지 발탁해 국제 대회 경험을 쌓으면서 평창 패럴림픽에서 매달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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