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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5~7% 수익률 목표 상업용 부동산 펀드…공실 걱정 없이 건물관리 원스톱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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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퍼시픽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 펀드 공모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퍼시픽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 펀드 공모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싸여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기존에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투자한 투자자로서는 당혹스러운 일이다. 이런 때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개인투자자들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대안으로 부동산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수익률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을 펀드를 통해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간 투자자산의 배당수익률을 살펴보면 오피스의 배당수익률은 6.2%로 은행예금(2.7%)이나 채권(2.8%), 주식(1.3%)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면서 “매각수익률까지 고려하면 오피스의 수익률은 다른 상품과 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오피스의 높은 수익률은 건물주가 건물관리도 잘하면서 세입자도 잘 유치하고, 미납된 월세도 잘 받아내며, 시장 상황에 맞게 임대료도 잘 제시하고, 잘 사고 판 결과라는 점이다.

만약 세입자를 채우지 못해 공실이 발생하거나 임대료가 연체되면 자칫 수익을 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돈만 투자하면 건물 관리, 세입자 유치부터 법률, 세금 문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투자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답은 부동산 펀드에 있다.

부동산 펀드를 설정하는 자산운용사는 건물 관리, 세입자 유치 등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또 임대수익, 매각수익의 일부분을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책임지고 부동산을 관리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상업용 부동산 펀드는 연금이나 공제회 같은 기관, 증권·보험사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왔기 때문에 일반 개인이 투자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가 시작되고 있다.

부동산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1일부터 오피스 펀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도심의 퍼시픽타워를 기초자산으로 개인투자자에게 펀드를 공모한다.

이 빌딩은 5만9500.43㎡(약 1만8000평)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서울시청과 정부종합청사에 인접해 있다. 입주율이 99.2%에 달하고 임차인은 다수의 우량 임차인으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된다. 배당수익률은 5~7%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매각수익률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피에 상장하기 때문에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서 만기 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 또 최소 청약금액을 100만원으로 낮춰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월세 미납, 건물 관리, 세입자 유치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1조가 넘는 부동산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전문 운용사다. 주로 국민연금 같은 기관이나 증권·보험사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개인보다는 기관, 금융회사에 더 알려져 있다. 최근 4년 간 배당수익률은 연평균 6.7% 이상이며 2건의 펀드 청산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매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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