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노회찬 등 야 3당 광화문 집결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에 야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자체적으로 '박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 의원, 전국지역위원회, 광역 시·도의원, 당원, 당직자들이 모두 모인다.

국민의당은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박 대통령 퇴진 당원 보고대회'를 열고 의원 발언과 서명운동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해 전국위원회를 개최한 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정의당 이동당사' 출정식을 연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4차 촛불집회. [중앙포토]

야 3당은 자체 행사 후 오후 6시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각자 개인 일정을 마친 후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리는 '노변격문-시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석한 후 민주당 결의대회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오후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벌인 뒤 국민의당 당원대회와 촛불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당 행사와 촛불집회뿐 아니라 SNS 생중계 프로그램, 만민공동회, 집회 안전상황 점검 등 서울시청 행사에도 참석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민주당 행사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각각 광양·순천과 대구에서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