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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단골 의사' 특혜 의혹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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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일본에서 귀국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KBS 뉴스 화면 캡처]

25일 밤 일본에서 귀국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KBS 뉴스 화면 캡처]

최순실씨의 단골병원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밤 일본 홋카이도대학과의 학술 교류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 서 원장은 인천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빠른 속도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서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뒤 5월 서울대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병원장에 선임됐다.

서 원장은 최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 원장이 전문의가 아닌데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하고 김 원장측이 설립한 의료기기업체의 제품을 공급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 분석 결과 서창석 원장이 청와대 주치의로 재직한 당시 의약품 구매 건수가 전임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때의 2배에 가까웠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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