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에 이어 걸개시위' 26일 옛 전남도청 앞서 대규모 촛불집회

중앙일보

입력 2016.11.25 10:10

업데이트 2016.11.25 10:58

지난 19일 광주 지역 촛불집회 때 80년 5월의 횃불시위가 재현됐던 옛 전남도청 앞에서 이번에는 대형 걸개그림이 등장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일대에서 시국촛불대회를 연다. 7만여 명이 몰린 지난 19일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집회다.

이날 촛불집회는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난장에서는 락밴드 등이 여는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 시작되는 본행사에서는 시민 자유발언과 시국선언 등이 이어진다.

이번 집회 때는 박 대통령의 퇴진과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대형 걸개그림이 등장할 예정이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받쳐들 가로 15m, 세로 20m의 걸개에는 '우리가 주인이다' '박근혜 체포하라' 등의 문구가 담길 예정이다.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촛불집회에서 금남로 행진도 진행한다. 지난 집회 당시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한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부족했다"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추가한 일정이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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