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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25일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총궐기 집회, 동맹휴업 돌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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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의 한 장면. [중앙포토]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의 한 장면. [중앙포토]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총궐기 및 동맹휴업에 돌입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단 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대학생 총궐기를 개최한다.

시국회의 측은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채 버티고 있는 현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총궐기를 전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총궐기에 이어 이들은 오후 7시30분 예술인 연합 문화제에 참석한 뒤 오후 9시30분께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할 방침이다.

총궐기와 함께 학생들은 이날 동맹휴업에 돌입한다.

숙명여대·성공회대·동국대·서강대·전주교대 등 16개 대학은 이날부터 전체 및 부분 동맹휴업에 나선다.

또 서울대는 오는 30일, 가톨릭대는 다음달 1일 동맹휴업에 동참한다.

부산대·교육대학생연합회·연세대·고려대·인천대·경인교대·인하대·건국대·홍익대·한국외대 등도 동맹휴업 결정을 위한 총회를 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150만~2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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