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코코본드 5000억 규모 첫 발행

중앙일보

입력 2016.11.25 01:00

업데이트 2016.11.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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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한국수출입은행이 24일 50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했다. 기업 구조조정에서 생긴 부실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는 걸 막기 위한 자본확충 조치다. 수출입은행이 코코본드를 발행한 건 창립(1976년) 이래 처음이다. 코코본드는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은행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이번 발행으로 수은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0.91%에서 11.34%로 0.43%포인트 올랐다.

수은 코코본드는 연 2.73% 금리의 10년 만기 후순위채다. 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22일 기준 연 2.15%)보다 0.58%포인트 높게 정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첫 발행이라는 점과 최근 금리 상승세를 감안해 가산금리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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