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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낀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황제 소환' 논란

중앙일보

입력

 

[사진 조선일보]

6일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황제 조사’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후 9시25분쯤 우 전 수석이 두터운 점퍼를 입고 팔짱을 낀 모습으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우 수석의 앞에서는 검찰 직원들이 역시 웃음지으며 양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로 우 전 수석을 바라보고 있다.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 관계자는 “(해당 사진은) 조사 중에 찍힌 게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김석우 특수2부장검사가 윤갑근 팀장에게 보고 간 사이에 우 전 수석이 후배 검사 및 직원과 서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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