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4일 오전 대국민 담화 발표

중앙일보

입력 2016.11.03 22:35

업데이트 2016.11.03 23:11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4일 대국민 담화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추가 사과를 하고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밝혀 혼란에 빠진 정국 수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경우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 작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달 25일 대국민 사과 이후 열흘 만의 두 번째 사과 메시지가 된다.

여권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로 국민에게 큰 고통을 초래한 데 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담화 형식 등을 통해 이르면 내일, 늦어도 주말엔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검토는 3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휴대전화로 “내일 의원총회가 2시에서 4시로 변경됐다. 이유가 그 전에 대통령이 수사받겠다고 기자 회견할 것이라는 첩보가”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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