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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나라가 힘들 때마다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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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 나라가 힘들 때마다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1.
87년 전 오늘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날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
3ㆍ1운동 이후 최대 항일운동이었습니다.

2.
“어이~ 조센진!”

1929년 11월 1일, 통학열차에서
일본 학생이 우리 여학생을 성희롱하자
이를 계기로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3.
이를 수사해야 할 일본 경찰은
한국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구타했고,
학생들의 분노는 폭발했습니다.

4.
11월 3일, 광주 지역 학생들은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5.
일제는 학생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감옥에 투옥시키고 끔찍한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6.
하지만 학생들은 시위를 멈추지 않았고
그들의 용기에 힘입은 어른들도 운동에 참여하면서
항일운동은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7.
일제시대뿐만이 아닙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역사의 중심엔
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8.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4.19 혁명
군부독재에 저항한 5ㆍ18민주화운동은
모두 학생들의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9.
그리고 2016년 11월 3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져가는 그 중심엔
바로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있습니다.

10.
사는 지역도 다니는 학교도 전부
제각각이지만 이들의 메시지는 한결 같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허물어진 민주주의를 되돌려달라는 겁니다.’

11
한예종 시굿선언
연세대 시국선언 대자보
한국외대 10개국어 시국선언

지금의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표출합니다.

12
<대학가 시국선언현황 구글지도>

이렇게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서 진행한
시국선언이 전국 104개 대학에 달합니다.

13
“후대에는 이런 나라를 물려주지 말고
더 좋은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집회에 참여했어요”
이정호(전라고등학교, 18세)

대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중학생까지도
거리로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14
어른들의 부끄러운 잘못을
바로잡는 학생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또 한 번 역사의 중심에 섰습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박범준 인턴 park.beomjune@joongang.co.kr
디자인: 서예리 인턴 seo.y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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