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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서 시내버스-승용차 충돌…14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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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119구조대가 교통사고로 부서진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충남경찰청]

충남 보령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일 보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쯤 보령시의 교차로에서 김모(58·여)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이모(45)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충돌 직후 그랜저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김씨와 동승자 김모(70·여)씨, 박모(65·여)씨 등 3명이 숨졌다. 시내버스 운전자 이씨와 승객, 쏘나타 운전자 등 1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좌회전하던 시내버스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령=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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