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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가 촛불시위 지원할 것…나도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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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와 관련해 긴급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개각명단을 발표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해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도 이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 측은 “박 시장이 앞으로 박 대통령 하야 및 탄핵 요구 집회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이 시국회의가 진행하는 평화로운 집회가 안전하고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모든 행정편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울시가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 등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의미인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9일 각 시민사회단체들이 주도한 비상시국회의의 촛불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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