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 폭스뉴스 "북한 1~3일 안에 무수단 미사일 발사 계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중앙포토]

북한이 1∼3일 안에 '무수단'(북한명 화성-10호)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폭스뉴스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다.

폭스뉴스는 "정보분석 관련 업무에 정통한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관리들이 어떤 정보를 바탕으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실제로 발사에 나선다면 올 들어 9번째로 이뤄지는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된다. 가장 최근인 8번째 미사일 발사는 지난 10월 20일 이뤄졌다.
8번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도 가운데 7번은 모두 실패했다. 성공한 것은 지난 6월 22일에 이뤄졌던 발사뿐이다.

폭스뉴스가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보도한 것은 미국의 전략 원자력잠수함 '펜실베이니아'(SSBN-735)호가 괌 기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진 다음이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거리는 3000㎞ 이상으로 추정된다. 추정치 만큼의 위력을 발휘한다면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두게 된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