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 이후 금지됐던 각종 축제와 공연 등이 14일부터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는 1일 각료회의를 열고 국왕 서거 후 한 달이 되는 시점인 14일부터 각종 축제 및 야외 공연, 유흥업소 영업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0월까지 서거 애도 기간임을 고려주길 바란다며 축제 및 공연 주최 측은 행사가 현행법과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해야된다고 전했다.
허용되는 축제 및 행사로는 전통축제와 크리스마스 및 재야 행사·각종 지역행사·나이트클럽과 술집의 유흥 행사 등이다.
태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13일 국왕 서거 이후 한 달간 각종 축제와 공연 등 애도 분위기를 해치는 행사를 전면 중단시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