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정동춘, K스포츠 김필승 등 8명 자택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2016.10.28 13:30

업데이트 2016.10.28 15:41

 
검찰이 28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의 주거지 총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씨가 5년간 단골로 드나들었던 스포츠마사지센터 원장이었던 정동춘(55)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 김필승(54) 이사의 주거지 등이 포함됐다.

정 전 이사장은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29일 이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밝혔다. 김 이사는 지난 23일에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날인 27일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창조경제추진단 사무실, 미르재단 이사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26일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더블루케이, 전경련, 최씨와 차은택씨 주거지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대기업이 낸 거액의 출연금을 기반으로 설립된 두 재단은 최순실씨가 사유화하고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미르재단은 지난해 10월, K스포츠재단은 올해 1월 설립됐다. 이 과정에서 법인 설립 과정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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