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동일본 대지진 영향 받았다…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6.10.27 11:44

업데이트 2016.10.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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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학계에서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한지질학회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지질과학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한반도가 동일보 대지진이 발생한 영항으로 1~5㎝ 끌려갔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 지각 내에서 큰 폭의 지진파 속도 감소가 관측됐다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이어 경주 지진의 진앙은 방사형 형태로 응력을 받는 부분과 받지 않는 부분이 피자조각 모양으로 번갈아 분포돼 있다"며 "이중 응력을 받는 부분이 2.5정도의 힘을 받으면 다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경주에서 6.5~7.0에 이르는 큰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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