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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관련 의혹 사건 특별수사본부 출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검찰이 ‘최순실 비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존 수사팀을 대폭 확대해 특별수사본부를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27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은 이영렬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영렬 본부장은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외에 특수1부 등을 추가로 투입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 7명인 수사팀에 특수1부 검사들이 증원되면 수사팀은 10여명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검찰은 수사의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수사본부가 수사 상황에 대한 별도 보고를 하지 않고 수사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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