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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리조트서 행복한 순간 찍고 아이들 돕는 아름다운 여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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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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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리조트 직원들이 리조트 인근 지역 아이들에게 스포츠 교육을 하고 있다.

글로벌 리조트 기업 클럽메드(Club Med)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색 기부 캠페인을 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는 ‘해피 모멘트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클럽메드의 후원으로 참여자가 온라인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캠페인이다.

홈피에 출석 체크만 해도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클럽메드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clubmed.happymoment.co.kr)에 클럽메드 리조트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면 자동으로 100원이 기부된다. 사진은 ‘너와 나의 행복한 순간’ ‘액티브한 휴가’ ‘맛있는 휴가’ ‘어린이 천국’ ‘G.O와 함께’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 안에 자신의 사진을 구분해 올릴 수 있다. 지난 8월 클럽메드 일본 홋카이도 리조트를 다녀온 주부 김경남(50)씨는 “리조트에서 G.O분들과 낮에는 같이 운동하고 밤에는 함께 노래 부르며 이야기 나눈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아 그때 사진을 올렸다. 오랜만에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기고 기부활동에도 자동으로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리조트에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을 올리지 않더라도 캠페인 홈페이지에 매일 방문해 기부하는 ‘해피 출석 체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진 갤러리 화면 상단에 있는 ‘하루에 한 번! 해피 출석 체크’ 버튼을 누르면 누적 출석 수로 기부금이 형성된다. 누적 출석 수가 총 1만 회가 넘으면 100만원을, 2만 회가 넘으면 200만원을 클럽메드가 기부한다.

클럽메드 리조트서 촬영한 사진
캠페인 홈페이지에 올려 공유
기부금 하루 100원씩 자동 적립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SNS에 공유해 기부하고 선물도 받는 ‘wish I was there’ 이벤트도 있다. 클럽메드 중국 동아오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빈탄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중국 계림, 몰디브 카니, 일본 카바라 비치, 몰디브 피놀루 빌라,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껫, 중국 야불리, 중국 산야, 일본 홋카이도 리조트 등 총 12곳 사진 중 자신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의 사진을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을 태그해 SNS에 공유하면 된다. 이 중 한 사람은 추첨을 통해 해당 리조트의 1인 3박 숙박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공유 수가 5000회가 넘으면 공유 수에 100을 곱한 금액을 클럽메드가 기부한다. 한 리조트에는 하루에 한 번 투표할 수 있지만 다른 리조트에는 복수 투표할 수 있다.

낙후 지역 어린이 교육에 사용
클럽메드는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에 동참해 준 방문자에게 숙박권을 추첨으로 선물한다. 숙박권은 ‘BEST 사진상’ ‘BEST 기부상’ ‘BEST with G.O상’으로 각 클럽메드 몰디브 카니 2인 3박 숙박권, 클럽메드 발리 2인 3박 숙박권,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2인 3박 숙박권을 준다. 클럽메드 마케팅팀 김지은씨는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기부활동을 뜻하는 ‘이지 오블리주(Easy Oblige)’의 일환으로, 모두가 쉽게 행복을 공유하고 함께 행복하자는 의미에서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번 자동 기부 시스템으로 더 많은 사람이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사회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클럽메드 사회재단(Club Med Foundation)에 전달된다. 클럽메드 사회재단은 1978년 프랑스에서 처음 세워졌다. 이 재단은 세계 80여 곳에 있는 리조트 주변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리조트의 2000여 명 직원이 낙후 지역을 찾아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해변의 쓰레기 치우기 등의 주변 환경 개선 활동도 한다. 지역 아이들을 1주일에 한 번 리조트에 초대해 리조트에 설치된 기구를 활용한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하고 있다. 지역 단체와 협약을 맺어 다양한 지역 발전 프로젝트와 청년 직업 창출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한다. 또 리조트에서 사용되는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클럽메드(Club Me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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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0여 곳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리조트에선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엔 왕복 항공권, 공항 픽업 서비스, 객실 등은 물론 식사와 무제한 제공되는 각종 음료 및 주류, 골프·탁구·요가·양궁 등 60여 가지의 스포츠 강습과 액티비티 등이 포함돼 있다.

여행 전에 미리 한번에 예약할 수 있어 편리하다. 리조트엔 세계 90여 개국에서 모인 클럽메드 직원인 G.O(Gentle Organizer)가 상주한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리조트에는 한국인 G.O가 있어 의사소통과 리조트 시설 이용 등의 편의를 돕는다. 어린 자녀를 돌봐주는 키즈클럽도 운영한다. 만 4개월부터 만 17세까지의 아이를 위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일 밤에는 G.O가 출연하는 서커스 쇼, 패션쇼, 가요 무대 등 다양한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무대가 펼쳐진다. 문의 02-3452-0123

www.clubmed.co.kr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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