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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배우 박보검의 아주 특별한 팬사인회

중앙일보

입력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보검이 KBS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의 열연으로 이른바 '대세' 배우가 됐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빼어난 연기실력 못지않게 그의 선행도 인기 고공행진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는 티셔츠와 팔찌를 즐겨 착용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에 감화된 팬들이 최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쌀 700kg을 기부하기도 했지요.

그런 그가 19일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을 기념해 드라마 촬영지인 경복궁에서 매우 특별한 팬사인회를 진행합니다. 그의 인기를 감안할 때, 말 그대로 ‘구름같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고궁에서 팬사인회가 열리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해외팬들에 널리 알리고픈 그의 '기특한' 개념이 작용한 게 아닐까요. 19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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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보검, 구름같은 인파 모을까


KBS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연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19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합니다. 이번 팬사인회는 지난달 28일 박보검이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드라마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팬사인회를 하자고 다른 배우들에게 제안하면서 추진됐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7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팬사인회는 문화행사인 '경복궁 야간기행'과 결합한 형태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팬사인회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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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송운초등학교에서 지진 대피훈련하는 모습. 송봉근 기자


2 지진대피훈련 전국적으로 실시


경주 지진 이후 지진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진대피 훈련이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이 훈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시·군·구별로 1곳 이상에서 시범훈련을 합니다. 차량통행은 5분간 통제되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면 됩니다. 태풍 피해 지역인 울산과 제주는 제외되며 철도와 KTX,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도 정상 운행합니다.
더읽기 지진대피훈련 19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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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선체로 힘겹게 진입하는 한국 해경. [사진 인천해양경비안전서]


3 중국어선 불법조업 관련 한중 고위급 협의 열려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오늘부터 사흘간 방한합니다. 쿵 부장조리는 중국 외교부 내에서 아시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쿵 부장조리가 이번 방한기간 중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중 고위급 협의에서는 최근 불법조업중이던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정에 고의 충돌해 침몰시킨 사건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말 부장조리에 임명된 쿵 부장조리는 조선족 출신으로 외교부의 정책연구원 참사관, 주일본 공사, 주베트남 대사, 아주국 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더읽기 정부 "'中 불법조업 대응' 국제·국내법상 정당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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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부산항 신항 주변에서 화물연대 회원 3200여 명(경찰 추산)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 부산경찰청]


4 서울ㆍ부산 시민들, 교통 상황 잘 체크하세요.


오늘 서울과 부산 시민들은 교통상황을 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이 오늘 부분 파업에 들어갑니다. 사측인 서울시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요구하면서 임단협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오후 6시만 노조 간부 위주로 파업을 합니다.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는 데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후 대학로 교통상황이 문제입니다. 서울 지하철 노조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총파업 대회를 엽니다. 지난 10일 파업을 시작한 화물연대는 오후 2시 부산 신항에서 8000명 이상이 모여 투쟁결의 대회를 개최합니다. 경찰과의 충돌도 예상됩니다.
더읽기 화물연대 운송거부 장기화…19일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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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중앙포토]


5 롯데그룹 수사 오늘 종결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오늘 종결됩니다. 지난 6월 10일 롯데 본사 등 17곳의 압수수색으로 시작한 지 132일 만입니다. 검찰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아들인 신동빈 회장, 그리고 그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롯데그룹 오너 3부자(父子)를 재판에 넘겼습니다만, 수사 초기 거악(巨惡)을 척결하겠다던 검찰의 기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검찰의 정예 수사인력을 쏟아 부었지만 당초 밝히겠다던 비자금과 로비 의혹은 물음표로 남게 됐습니다.
더읽기 검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9일 불구속 기소…롯데그룹 수사결과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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