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경조사 관리, 밥값 계산까지 척척

중앙일보

입력 2016.10.14 00:01

업데이트 2016.10.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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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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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내놓은 생활밀착형 모바일 금융 서비스 ‘리브(Liiv)’의 모델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브는 금융 상품 위주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경조사비나 밥 값을 나눠내는 등 생활 속 현금 거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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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한 회사원 김모(36)씨는 최근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한 모바일서비스 ‘리브(Liiv)’ 덕을 톡톡히 봤다. 리브의 ‘해야할 일’ 리스트를 통해 결혼 준비를 단계별로 꼼꼼히 체크하고, ‘경조사’ 메뉴를 통해 청첩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알렸다. 신혼여행에서 쓸 외화도 환율 우대를 적용받아 미리 환전 신청했다. 결혼식에 참석 못하는 지인들은 ‘리브 머니’를 통해 축의금을 보내왔다. 결혼식 뒤에 리브에서 축의금 내역과 방명록을 확인하고, 하객들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할인 가격에 기프티콘으로 답례 선물까지 보냈다.

KB국민은행 모바일서비스 ‘리브’

KB국민은행이 지난 6월 내놓은 리브는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금융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한다. 은행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외화 환전과 해외송금도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 모바일 은행 서비스가 특정 금융상품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생활과 밀착한 서비스에 주력했다. 각종 모임의 회비를 걷고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리브 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 관리를 할 수 있는 ‘리브 경조사’, 밥값을 각자 내기 편하게 만든 ‘리브 더치페이’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현금 거래’를 스마트폰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리브 가입자끼리는 공인인증서 등 보안매체가 없어도 이름만 알면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다. 환전·해외송금과 기프티콘 선물하기, 교통카드 충전 등도 가능하다. 지도와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한 은행 영업점포 찾기, 모바일로 대기고객을 확인하고 순번표 발급받기 등의 서비스도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는 어떤 제휴 업체하고도 자유롭게 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생활 밀착형 콘텐트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업체와 제휴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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