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기차 충전 인프라 코스타리카에 수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포스코ICT가 중남미 코스타리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회사는 1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ICE),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함께 코스타리카 에서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3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CE는 코스타리카에서 전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영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참석했다.

포스코ICT·카이스트 공동사업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ICT는 코스타리카 전역에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설치하게 된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 중립국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가 전체 석유 소비량의 70%를 차지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 및 무료 주차 등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을 업고 코스타리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