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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법조업 어선 ‘폭파’시키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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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중국의 불법 조업은 세계적인 골칫거리다. 이러한 불법 조업을 하는 어선을 폭파해 침몰시키는 인도네시아의 강경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인도네시아 군함이 불법 조업을 감행하는 중국 어선을 폭파시키는 장면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지난 8월 자국의 남중국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 행위로 나포된 중국 어선 3척 등 외국 어선 71척을 바다에 침몰시켰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인해 매년 600조 인도네시아 루피아, 한화로 약 50조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수시 부지아스 뚜띠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해안 9만7000km 수역에서 불법어업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해군의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수시 장관은 불법어선을 수장시킬 장소를 6곳을 정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도 최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리적인 강제력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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