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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성악가들의 한국 가곡 열창 무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화희오페라단(단장 강윤수)의 평화음악회 ‘온 세상 한글로 노래하다’가 1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평화음악회’는 우리 가곡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화희오페라단의 브랜드 공연이다. 외국 성악가들이 한국어 가사를 암보해 독일의 리트나 이탈리아 아리아를 부르듯 한국 가곡(Gagok)을 노래한다. 평화음악회는 지난 세 차례 공연을 통해 발상의 전환으로 클래식의 한류를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오페라계의 디바인 러시아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를 초청하기도 했다. 그녀가 부른 ‘그리운 금강산’과 ‘밀양 아리랑’은 정확한 발음과 빼어난 가창으로 감동을 안겨줬다.

내일 화희오페라단 평화음악회

한글날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로미 페트릭(독일)·미츠오카 아키에(일본)·케리 컬드웰(미국)·팜 칸 응옥(베트남)과 테너 김남두·신동원·김승직이 참여한다. 02-3473-8435.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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