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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서 유산균 추출…롯데, 요구르트 2종 내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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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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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을 넣은 요구르트가 나왔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 8월 선보인 LB-9(Lactobacillus-9) 유산균 우유에 이어 LB-9 요구르트(사진)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500ml 병 제품과 400g 컵 제품을 내놨다.

LB-9은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개발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김치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산균이라 한국인에 체질에 잘 맞고 생존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요구르트는 첨가물을 넣지 않고 우유에 유산균만 넣어 발효한 홈메이드 스타일 발효유다. g당 1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넣어 한 병(컵)당 400억~5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여기에 LB-9 10억 마리를 추가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앞으로 더 다양한 LB-9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규학 파스퇴르 마케팅담당 매니저는 “이 유산균은 김치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고 생존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는 “앞으로는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유산균주를 비교하는 시대가 열리고 LB-9은 대표 유산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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