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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호텔 방에서 무장 강도 당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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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35)

파리 패션위크를 맞아 파리를 방문 중인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35)이 2일(현지시간) 밤 호텔 방에서 무장 강도들의 습격을 받았다. AP통신은 경찰 복장에 복면을 착용한 무장 괴한 두 명이 카다시안의 방에 침입해 카다시안에게 총기를 들이대고 강도 행각을 저질렀다고 3일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다친 곳은 없다고 카다시안 측 대변인은 말했다.

카다시안의 남편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사건 발생 당시 미국 뉴욕에서 공연 중이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웨스트가 "급한 집안일이 생겨서 공연을 중단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황급히 떠나가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스마트폰에 포착돼 온라인에 공개됐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연예인으로 꼽히는 카다시안은 늘 그를 노리는 스토커와 괴한들에게 시달려왔다. 지난달 28일엔 한 스토커가 식당에 들어가려는 카다시안을 뒤에서 덮치며 엉덩이에 입을 맞추려다가 보안요원들에게 제압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프랑스 경찰은 두 무장 강도가 보석류 수십억 원 어치를 빼앗아갔다고 밝혔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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