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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재건축 영향…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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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가 늘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까지 가세하며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18% 올라 전주(0.1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한강 이남(0.22%)이 한강 이북(0.13%)보다 많이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0.27%)·서초(0.26%)·송파(0.25%)·양천구(0.25%)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북권에서는 용산(0.2%)·서대문구(0.19%) 등이 강세였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추석 연휴 이후 매수세가 늘면서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경기도 역시 지난주 0.09%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구리(0.2%)·동두천(0.15%)·김포(0.15%)·양주시(0.15%) 등이 오른 반면 하남·안성·평택시는 보합세(0%)였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7% 올랐다. 은평(0.19%)·성북구(0.18%)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도는 0.07% 상승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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