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네바다 잡아라” 트럼프, 힐러리 상대로 인터넷 총력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사진 트럼프 후보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캠프가 네바다 잡기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팀 클라크 트럼프캠프 캘리포니아선거대책위원장(California State Director)은 최근 도널드트럼프닷컴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독려 요청을 보냈다.

기사 이미지

트럼프 후보 캠프에서 보내는 이메일.

내용은 이렇다. 최근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69) 민주당 대선후보가 콜로라도와 네바다에서 가상 대결을 했는데 비기는 것으로 나왔다. 두 주 모두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인근 지역인 캘리포니아 지지자들이 네바다에 있는 유권자들에게 연락을 해 트럼프에게 힘을 모아달라는 이야기다.

트럼프 캠프는 액션 플랜으로 2가지를 내놓았다. 우선 집에서 전화를 하는 전화 자원봉사가 있다. 이는 ‘트럼프 톡’이라는 서비스에 등록을 한 뒤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은 네바다나 콜로라도 지역을 돌아다니는 ‘기동타격팀(Strike Team)’ 활동을 하는 것이다. 트럼프 캠프 측은 ”현재 팀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누르기, 트럼프 진영이 만든 ‘아메리카 퍼스트’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이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