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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시대 미래대학] 소프트웨어·창업학 교육…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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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다전공지식융합형 인재양성이 목표다. ‘세계명작세미나’는 고전 100권 읽기로 통합적 사고능력을 배양한다. [사진 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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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다양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과대학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다빈치(Dongguk Academy Value Identity Neutrality Creativity Internationality)’는 인문학적·소프트웨어적 소양은 물론이고 공학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올해부터 공과대학 이외 학생에게도 소프트웨어 과목수강을 의무화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미래사회’ 라는 과목을 통해 SW융합교육을 이수하게 한다.

범죄과학 SW연계전공(경찰행정학과), 로봇융합 SW연계전공(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문화예술 SW연계전공(예술대학) 등 융합SW연계전공도 개발했다. 범죄과학 SW연계전공은 최신 수사기법, 프로파일링 등 경찰행정 및 범죄관련 학문에 최신 IT기술 및 SW플랫폼을 접목했다. 로봇융합 SW연계전공은 로봇관련 산업의 기능과 구조를 이해하고, 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획·분석·설계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실무역량을 보유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국대는 이와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 미래부 주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최대 6년간 106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SW학과의 규모를 125명에서 220명으로 확대하고 7개의 200명 정원의 SW융합연계전공을 운영한다. 여성 공학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대는 이달 교육부로부터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에도 선정됐다. 공대에 재학 중인 1000여 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최근 스타트업 육성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급부상했다. 현장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특성화교육 과정과 함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청년 기업’도 세 곳이나 생겼다.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업학 연계전공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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