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신간센 멈춰 세운 한 마리의 뱀

중앙일보

입력 2016.09.2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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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속열차 신간센 내에서 뱀이 발견돼 열차가 임시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26일 도쿄를 출발해 히로시마로 향하던 신간센의 차내에서 한 여성 승객이 앞 좌석의 팔걸이를 둘둘 감고 있는 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승객은 곧바로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열차는 하마마쓰 역에 임시정차했다. 문제의 뱀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포획됐다.

포획된 뱀의 길이는 약 30㎝로, 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뱀이 어떻게 열차 안으로 들어왔는지, 그리고 야생인지 애완용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별도의 요금을 내고, 반려동물 이동가방에 넣은 채로 주인과 함께 신간센에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애완용 뱀은 신간센 탑승이 허용되지 않는다.

앞서 2011년에도 신간센 열차 내에서 1m 길이의 뱀이 발견된 바 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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