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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선도 대학] 글로벌기업과 공동‘선취업-후교육’시스템 운영 싱가포르 OTIS, SIGMA 등 해외 취업도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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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밸리의 산업단지와 승강기 R&D센터와 함께 3대 축으로 자리잡은 한국승강기대학 교내 전경. [사진 한국승강기대학]

한국승강기대학 LINC사업단(단장 김종현)은 산학협력사업 결과 우수한 산학협력선도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PRIME : PRogram for Industry Matched Education, 산업체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과 재학생 취업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PFP(Poly Field Practice, 다양한 현장실습제) 도입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산·학·연·관의 두터운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2012년 첫 졸업생 배출 후 연평균 85% 이상의 취업율을 기록하고 있다.

승강기대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산업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승강기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 개발해 65.7%를 NCS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2015년 전체 73과목 중 13과목(17.8%)을 정규과정으로 개설했다. 승강기산업체 전문가 10명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122 강의시수를 달성하고 현장중심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까지 전체 교과목에 이를 적용해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NCS 기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 확충과 승강기 설치 뱅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의 시설·장비를 기증 받아 전용실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대기업으로 취업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에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TKEK)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해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했다. 기업 최고경영자와 대학총장 간의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의 공감대 형성이 성공의 요인이다. 선취업-후교육 시스템으로 2016년 1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TKEK반 20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은 3학기 동안 기업으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또한 졸업 후 정규직으로 안정적인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어 창조경제 취업모델의 완성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OTIS 엘리베이터코리아의 OTIS Prime(계절학기제 및 CRS 연계 단기교육과정)는 자사가 개발한 주문형 교육과정을 사내에서 선발한 최고급 전문가를 통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1학년 동계방학에 서류전형을 통해 1개반(30명)을 편성해 계절학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OTIS 현장실습 이수 후 채용 시 우대 고용한다.

또 승강기산업 전반에 전문인력 확보 경쟁을 유발해 이를 통한 다수의 기업 및 다양한 채용약정형 교육과정 개발이 가능하다. 축척된 개발 Process를 2016년 중소기업 PRIME(거창승강기밸리형)으로 확산 추진 중이다.

현장실습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 등의 과정을 통해 재학생과 기업 간 상호 만족도를 향상시켜 2015년 현장실습 참여기업으로 연계 취업률은 91.5%를 기록했다. 또 해외장기현장실습을 통한 해외취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싱가포르 OTIS에 장기현장실습 2명을 시작으로 5명, 8명, 12명, 13명 등 현장실습계획 인원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습생이 포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원 해외취업으로 채용됐다. 또 같은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 SIGMA사에도 신규 해외취업 길을 열었다. 글로벌 기업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는 그동안 국내 취업으로 고용했지만 해외취업도 가능해졌다.

2015년 4개의 승강기 설치전문기업과 ‘설치창업자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설치창업의 비전이 제시됨에 따라 재학생 44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올해 승강기공사협회와 승강기설치공사협회·한국승강기대학교간 설치창업 주니어 보드 육성 지원(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김천영 한국승강기대학 총장

거창산업단지·R&D센터와 승강기분야 3대 축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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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대학은 이제 한국의 승강기 산업계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됐다. 세계적으로 초고층 건축의 붐이 크게 일고 있는 추세 속에 승강기 산업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고,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이 산업계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승강기대는 거창승강기밸리의 산업단지·승강기 R&D센터와 함께 3대축으로 자리 잡아 거창승강기밸리 뿐 아니라 한국 승강기산업계 전체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승강기 산업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승강기산업체 전문가 10명을 겸임교수로 초빙하는 등 승강기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산업계 친화형으로 교육 체제를 구축해 산업계에서 실제 필요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교육과 취업 및 직무가 일치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현장에서 바로 실무가 가능한 교육이다.

규모가 있는 기업들과는 입학 때부터 학생과 기업을 연계시켜 해당 기업 고유의 교육과정을 교육하고,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취업률 최상위를 기록 중이다. 취업의 질도 최상위권으로 취업 미스매칭이 거의 없어 특성화 대학의 표본이 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이 교육에 직접 투자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에 맞는 인재를 고용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은 무상으로 대학교육을 마치게 되고, 기업은 최적의 전문인력을 공급 받는 사회수요 맞춤교육을 전면 실시해 승강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승강기대는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승강기 산업을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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