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환갑 멜깁슨 26세 여친과 9번째 아이 임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 만 60세인 영화배우 멜 깁슨이 내년에 아홉 번째 아이를 갖게 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멜 깁슨의 여자친구 로잘린드 로스(26)가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 이미지

멜 깁슨은 로스와 2년째 교제 중인데 두 사람 사이에는 첫 아이를 가진 것이다.

그는 전 부인 로빈 무어와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두고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전 여자친구 옥사나 그레고리버와 사이에 6살짜리 딸을 뒀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출신인 옥사나는 올 초 딸의 양육비로 한 달에 1억 여원의 양육비를 요구해 화제가 됐다. 앞서 멜 깁슨은 옥사나에게 위자료로 약 8억 원을 주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멜 깁슨의 측근은 “그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잘린드 로스는 마상체조(승마의 한 종목)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극작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맬 깁슨은 종교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로 확실한 감독의 입지를 굳혔고, 현재 그 속편을 준비 중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미국 영화사들이 투자하려 하지 않은 종교 작품을 자기 돈을 들여 만들어 흥행 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과 스코틀랜드간의 독립전쟁을 다룬 ‘브레이브 하트’(1995)에서는 감독과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