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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3개팀 늘린다|8팀 목표 빠르면 이달대 확정 ,내년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국내프로축구의 대폭적인 확충과 활성화가 추진되고있다.
체육부는 내년부터 지역연고제에 바탕을 둔 8개팀의 프로리그를 실현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며 빠르면 7월중 이를 확정지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체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5개팀외에 최소한 3개팀을 신설해야하며 현재 일화·동아그룹·한일은 (이상 충청도), 금호그룹·미원·쌍방울 (이상 전남북), 기아산업·동원산업(이상 강원) 등을 대상으로 삼고있으며 참여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충청도와 전남북에 각각 1개팀씩 신설하는것은 대상기업들의 긍정적 반응으로 실현이 어렵지않은 상황이다.
기존의 5개팀은 유공이 서울, 포항제철이 대구-경북 대우가 부산, 현대가 인천-경기, 럭키금성은 경남등으로각각 연고지를 배분하고있다.
국내 프로축구는 80년 발족했으나 대한축구협회 최순영 집행부의 무성의와 무능으로 이미 초기에 쇠뢰일로를 걷고있으며 멕시코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오히려 축구계밖에서 적극육성의 여론이 일자 체육부가 발벗고나선 것으로 보인다.
체육부는 프로축구의 확립을 위한 지도와 지원을 한후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면 대한축구협회를 대폭 개편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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