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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출생의 비밀…전개는 새로운 국면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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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캡쳐]

진세연 모친의 유품이 승은을 입은 상궁나인에게 내리는 증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옥중화’가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옥녀(진세연 분)가 출생의 비밀에 가까워지면서 윤태원(고수 분)에게 더욱 애증을 느끼고, 명종(서하준 분)은 어머니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악행에 고뇌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옥녀의 어머니 가비가 남긴 유품인 머리 뒤꽂이를 확인한 한상궁(이승아 분)은 강선호(임호 분)를 만나 옥녀의 존재에 대해 상의한다. 한상궁이 “이 뒤꽂이는 중종대왕께서 승은(承恩) 입은 상궁나인들에게 하사하신 증표입니다”라고 말하자 강선호는 “그 말씀은 옥녀가 옹주란 말씀이 아니십니까”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가비와 절친했던 한상궁은 가비가 승은을 입었다면 자신이 몰랐을 리가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가비가 다른 사람의 뒤꽂이를 맡았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강선호는 전옥서 앞에서 가비를 만났던 지천득(정은표 분)을 통해 가비의 산파 역할을 한 개똥어멈을 만나 가비의 유언이 없었는지 묻는다. 개똥어멈은 가비가 했던 말이 있었다고 답했다.

옥녀는 자신이 옹주일 수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지만, 윤원형(정준호 분)이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 터. 때문에 태원에게 이전처럼 대할 수 없게 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워한다.

옥녀는 “저도 나으리를 믿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알고 있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을 누구보다 먼저 나으리께 말씀 드리고, 나으리와 상의하고 싶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태원을 바라보면 원형이 떠오른다며 괴로워한다.

이어 옥녀는 “윤원형 대감은 제가 반드시 복수를 하여 제 어머니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할 원수인데 어찌 제가 나으리께 제 속마음을 편히 말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역병 조작 사건으로 난정이 전옥서에 갇히며 복수를 하는 듯 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수포로 돌아가고 태원은 다시 힘을 기르려 한다.

한편, 명종은 문정왕후의 악행을 알고 오열하고, 문정왕후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며 오히려 아들이 자신을 못 믿으니 죽겠다고 강수를 두며 팽팽하게 대치한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는 전국 20.0%, 수도권 21.1%를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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