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더민주 "김진태 의원 폭로, 청문회 물타기 의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은 29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의 초호화 향흥 의혹을 잇따라 폭로한 것에 대해 “서별관회의 청문회 물타기 시도가 아니냐”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의 신임 지도부가 모인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문제제기를 최초로 한 언론사의 간부가 전세기에 탑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물타기를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키우게 하기 위한 물타기 사전작업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이목에서 본질적으로 벗어나게 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①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에 대우조선 호화요트 향응"
② 해명 하루만에 2억여행 의혹···송희영 주필 사의 표명
③ 김진태 "송희영 주필 2억 여행 출처, 밝히기 어렵다"



김 최고위원은 또 “우병우 수석의 비리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 청문회 물타기 시도도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병우 수석의 비리 의혹과 언론사 간부의 문제는 엄연히 별개로 수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