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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홍콩 프레지던트 스위트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인터컨티넨탈 홍콩은 세계 최고의 호텔이 즐비한 홍콩에서도 최고급 호텔로 명성이 자자하다. 포브스가 5스타 호텔로 선정한 이 럭셔리 호텔에는 한류스타 송중기가 투숙해 유명세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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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스위트룸의 수영장. 홍콩의 명물인 빅토리아 하버와 홍콩 섬이 내려다보인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아시아 팬들을 울리고 웃긴 송중기는 최근 가장 핫한 한류스타다. 지난 6월 13일, 그가 아시아 팬 투어의 일환으로 홍콩을 방문해 1박 2일간 묵은 인터컨티넨탈 홍콩. 그 중에서도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은 세계 최고의 명사와 스타들이 드나들기에 손색없는 럭셔리한 공간이다.

송중기가 묵었던 그 호텔

650㎡(200평)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객실은 홍콩에서 가장 큰 스위트룸이다. 호텔 안에 자리한 하나의 저택이라고 보면 된다. 거실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빅토리아 하버를 비롯해 홍콩 섬의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통유리를 포함, 총 5개의 방과 서재와 주방을 갖추고 있다.

다이닝룸을 비롯해 메인 침실과 욕실, 피트니스 공간 등 어디에서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하버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객실의 가장 놀라운 공간은 프라이빗 루프탑이 있는 232㎡(약 70평)의 고급스러운 하버뷰 테라스다.

홍콩의 명물인 빅토리아 하버와 홍콩 섬이 내려다보이는 넓은 수영장과 자쿠지가 자리하고 있어 마치 IMAX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려하고 입체적인 홍콩의 밤낮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스위트룸 안에 홍콩 섬이 내려다보이는 넓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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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송중기가 머물렀던 인터컨티넨탈 홍콩의 프레지던트 스위트룸. 세계 최고의 명사와 스타들이 드나들기에 손색없는 럭셔리한 공간이다. / 4.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송중기만을 위한 특별맞춤서비스를 위해 프라이빗 피트니스와 인피니티 수영장에 송중기의 ‘SJK’ 이니셜을 새긴 모노그램 타올과 슬리퍼를 따로 마련해 제공했다고 한다. / 5. 단체 회합이 가능한 인터컨티넨탈 홍콩의 미팅 룸.

당시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송중기만을 위한 특별맞춤서비스를 위해 프라이빗 피트니스와 인피니티 수영장에 송중기의 ‘SJK’ 이니셜을 새긴 모노그램 타올과 슬리퍼를 따로 마련해 제공했다고 한다.

인터컨티넨탈 홍콩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송중기는 홍콩의 길거리 음식인 밀크 티와 홍콩 스타일의 에그와플(egg puff)을 맛보았으며 후에 자신의 스위트룸으로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스위트룸에 머물며 홍콩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호텔 내의 인룸 다이닝을 이용했다.

인터컨티넨탈 홍콩의 인룸 다이닝은 미슐랭 2스타를 받은 광둥식 레스토랑 얀토힌(Yan Toh Heen)의 수석 셰프인 라우이우파이의 요리,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알랭 뒤 카스의 스푼(SPOON), 일본의 스타 셰프 레스토랑인 노부(NOBU), 와인바+그릴 더 스테이크 하우스(THE STEAK HOUSE) 등 세계 요리가 24시간 제공된다.

송중기는 이 가운데 중국요리와 두부를 좋아했는데, 특히 얀토힌의 시그니쳐 요리인, 직접 만든 XO소스를 곁들인 Wok-fried Prawns와 로비 라운지의 스페셜티인 푸아그라 & 와규 비프 볼(Wagyu Beef Balls with Foie Gras)를 즐겼다.

인터컨티넨탈 홍콩의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에 머물렀던 국제적인 스타로는 송중기 외에도 일본 스타 아유미, 객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한 대만 스타 주걸륜, 영화배우이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들 수 있다.


 [박스기사]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



배우 탕웨이와 그의 남편인 한국인 김태용 감독도 이 호텔의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에서 웨딩촬영을 했다.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의 요금은 한국 돈으로 1770만원. 1박당 10%의 봉사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얀토힌’의 수석 셰프 라우이우파이 - 4년 연속 미슐랭 2스타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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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홍콩의 또 다른 자랑은 <미슐랭 가이드 홍콩 & 마카오>에서 4년 연속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중식당 얀토힌(Yan Toh Heen)이다. 홍콩 미식가들이 손꼽는 명소로 광둥식 파인 다이닝 요리를 선보인다.

지난 6월 22일~24일 얀토힌의 수석 셰프인 라우 이우파이(Lau Yiu Fai)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자리한 중식당 웨이루(Wei Lou)에 나타났다. 한류스타 송중기를 감동시켰던 그가 한국의 미식가들을 초청해 인터컨티넨탈 홍콩의 홍보대사로 나선 것. 그는 전복, 바닷가재, 각종 해산물 중에서도 가장 신선하며 최상급의 재료만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우 셰프의 경력은 화려하다. 1980년 인터컨티넨탈 홍콩이 처음 문을 열고, 1984년 얀토힌 레스토랑 팀을 선보였을 때 인터컨티넨탈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14살에 타이 삼옌 등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견습생으로 요리를 배운 그는 1993년, 캐나다로 건너가 밴쿠버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에서 4년간 헤드 셰프로서 20명의 주방 팀을 지휘했다.

1998년 홍콩으로 귀환해 청콩센터(Cheung Kong Centre)에 자리한 틴산팰리스(Tin Shan Palace)를 거쳐 2000년 4월 인터컨티넨탈 홍콩에 재합류했다. 라우 셰프는 그가 지휘하는 20명의 요리사와 함께 최상의 광둥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넉넉한 풍채에 서글서글한 미소가 매력인 그는 “인터컨티넨탈 홍콩에서 광둥식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의 미식가들을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나권일 기자 na.kwon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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