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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한국 최초 올림픽 결선 올라 1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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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우하람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2 리우올림픽 남자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다이빙 역사에서 첫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한 우하람(18·부산체고)이 11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을 받았다.

예선 12위에 오르며 사상 첫 결선 진출에 성공한 우하람은 최종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예선 통과자가 한 명도 없었던 한국 다이빙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한 우하람은 11위를 기록하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밝게 했다.

우하람은 1차 시기 난이도 3.0의 무난한 연기를 펼쳐 76.50으로 9위로 출발했다. 3차 시기까지 순항하며 8위까지 순위를 상승시켰다. 그러나 4~6차 시기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 4차 시기에서는 입수 자세에서 몸이 기울어졌고, 5차 시기에서 몸을 펴지 못했다. 마지막 6차 시기에서 66.60점을 얻었다.

다이빙 강국인 중국 천아이썬(중국)이 합계 585.30점으로 우승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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